[나이트포커스] '돈 봉투 의혹' 커지는 파장 / YTN

2023-04-13 135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근식 前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관심 뉴스들 진단해보는 나이트포커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파장이 커지고 있는 민주당 돈봉투 의혹 수사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지금 일부 언론에서 녹취파일까지 공개되면서 더 그런 상황인데 먼저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때 한 9000만 원 정도가 뿌려졌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요. 현직 의원, 대의원 포함해서 한 80명 정도가 연루될 수도 있다 이런 관측까지도 나와요.

[김근식]
사실 국민들이나 시청자분들도 충격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과거 우리 민주주의 정치가 미숙했을 때 각목 전당대회, 그다음에 돈봉투 살포라는 후진적인 정치의 모습이잖아요. 그런 것들은 사라진 거라고 생각했는데 2021년 바로 2년 전에, 그것도 민주당의 전당대회에서 저런 다량의 돈봉투가 배포되고 살포됐다고 하니 일단 충격적이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두 번째로는 저 사건이 사실은 전당대회 관련돼서 한두 명과 연루된 게 아니라 말씀하신 것처럼 돈이 여기저기 다량으로 살포가 되고 배포가 됐기 때문에 연관된 국회의원들 그리고 연관된 대의원들 이런 사람들을 따져보면 수십 명이 넘는다는 게 지금 일반적인 관측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게 법상으로 돈을 준 사람도 처벌받지만 돈을 받은 사람도 처벌받기 때문에 저는 이게 고구마줄기 나오듯이 계속 수사가 확대되고 그다음에 정말 이게 어디까지 갈지 그 몸통과 그 곁가지까지 다 확인해 본다면 민주당이 제가 볼 때 이런 말씀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쑥대밭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몇십 명이 연루돼서 돈 받은 사실이 드러난다고 한다면 저는 민주당의 정당성, 민주당의 정통성, 과거에 당시 한나라당이 대선 자금 차떼기로 받아서 그게 드러나서 당이 완전히 당명까지 바꾸면서 사실 거의 새롭게 거듭날 수밖에 없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런 정도의 민주당으로서는 큰 시련과 문제가 제기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과 ... (중략)

YTN 김근식 (baesy03@ytn.co.kr)
YTN 김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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